포항시 구룡포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친화적 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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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구룡포청소년수련원 청소년 친화적 시설로 재탄생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1.01.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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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과 시민들을 맞이 할 준비 끝
내진보강 등 시설 정비 완료 및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1997년 개원 이후 대대적인 기능보강 및 내진보강 공사를 하여 청소년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020년 8월부터 해맞이관과 갈매기관 건물 외벽에 H빔을 설치하는 등의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하여 내진 1등급 기준의 안전한 시설이 되도록 했으며, 옥상 방수공사를 통하여 강한 비와 바람에도 빗물이 새지 않도록 했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를 불연재의 마감재로 시공했다.

기능보강공사를 통해 해풍으로 인해 낡고 파손된 휀스와 인도 블럭을 교체하여 수련원의 미관을 개선했으며, 수련원 옆 중발산에 숲 산책로를 새로 개설하여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숲속의 길을 걸으며 가족간의 대화와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준비했다.

특히, 바다를 조망하면서 산길을 걸을 수 있도록 산길을 조성하였으며, 숲속 힐링공간에는 해먹, 평상 등을 설치하여 소나무 아래에서 솔 향기를 맡으며 명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산책로는 야자수 매트를 깔아 사시사철 쾌적한 산책이 되도록 하였다.

(사진제공:포항시)구룡포청소년수련원 안전한 청소년 친화적 시설 식당 사진
(사진제공:포항시)구룡포청소년수련원 안전한 청소년 친화적 시설 식당 사진

청소년수련원에서 숙박하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해 기존 식사만 하던 공간의 식당을 휴식과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식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청소년과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으며,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이 숙박을 하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가족콘도실은 아침에는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고기를 잡기 위해 불을 밝힌 고깃배를 보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에서 출자·출연한 포항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과 발달 특성을 잘 이해하는 청소년 전문가들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 다양한 진로 탐색을 통하여 진로 정체성을 키울 수 있는 ‘진로 찾기’ 프로그램, 해양도시 포항의 청소년으로서 스노클링, 카약 등의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해양스포츠 캠프’ 프로그램,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자신만만’ 프로그램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의 인증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으며 인증 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필요 시 인증수련활동 참가 확인증을 여성가족부장관 명의로 발행 받을 수 있다.

구룡포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4차산업의 발달과 With 코로나 시대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주류를 이루지만 코로나19 대비를 철저히 하여 청소년이 가족들로부터 정서적 지지를 받으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청소년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겨울방학이지만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 자녀들과 지친 심신을 달래면서 가족간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1997년 개원이래 대대적인 기능보강공사를 하여 청소년과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으니 새로 변화된 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들이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하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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