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신년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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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신년 기자회견 가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1.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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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가 부산 대도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사진제공:부산시의회) 신년 기자회견
(사진제공:부산시의회) 신년 기자회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는 27일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한 해는 가히, 재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감염병 위기를 잘 관리했고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덕신공항 건설’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연대와 협력, 위대한 부산정신으로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2021년, 우리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당면한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위기에 선 민생경제를 살려내야 합니다. 또 미래비전 사업을 앞당겨, 부산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1년은 단 한 순간도 허투루 쓸 수 없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며 부산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골든타임 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려스럽습니다. 다가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시정불안에 대한 시민의 염려가 큽니다. 실제로 시정을 이끌던 핵심 보직자들이 잇따라 사퇴하는 초유의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되었습니다. 또 새 시장 선출 이후에도 내년 지방선거 임박에 따라 시정은 계속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나서 흔들리는 시정의 중심을 잡고, 부산을 미래로 견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의회는 최근 불거진, 과거 의회의 건설특혜 관련 위법성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 나가겠습니다. 비록 과거 의회의 잘못이지만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8대 의회의 강한 의지이며 청렴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시민에 대한 약속입니다.

지금 부산은 미래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뒷걸음치느냐,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수도권에 인구와 자원을 빼앗기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굵직한 미래비전 사업들을 진행시키며 동북아 글로벌 중심도시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산의 미래는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산시의회는 모든 역량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시정과 실시간 소통하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흔들리는 시정의 중심을 잡겠습니다. 시정공백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부산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시민의 힘이 큰 원동력입니다.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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