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2021년 반려견의 유기 및 유실 방지 대책으로 내장형 마이크로 칩을 시술하여 반려견을 등록하는 소유자에게 시술비 및 수수료 등 제반비용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료 동물 등록은 수영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면 가능하며, 집에서 가까운 동물 등록 대행 협약 병원에 주민등록등․초본을 지참하여 방문 등록하면 된다. 수영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동물 병원은 1월 중 수영구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동물 등록제는 동물보호법 제12조에 의해 2개월령 이상의 개 소유주를 대상으로 동물 등록을 의무화한 제도이나, 약 50%의 소유주가 동물 등록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수영구에 등록된 반려견은 9,600여마리이고, 추가로 등록 예상되는 반려견은 1,000여마리 정도이다. 올해 동물 등록 지원 비용을 3780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수영구 협약 병원들의 동물 등록 비용은 마리당 3만원으로 1,260마리 등록 지원이 가능하다.

1월 중 동물 등록 대행 병원을 지정하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호자 책임의식 강화를 위하여 지도단속 등을 통해 동물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