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증하는 1회용 컵을 재활용하기 위해 테이크아웃 1회용 컵을 종량제 봉투와 교환하는 사업을 2021년 1월부터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실시한 「1회용 플라스틱컵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이를 확대해 테이크아웃용 종이컵도 포함해 2021년 1월부터 「테이크아웃 1회용 컵 회수 보상제」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관내 테이크아웃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1회용 컵의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2020년에 이어 올해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중구는 길거리에 버려진 테이크아웃용 종이컵 50개 또는 플라스틱 컵 30개를 깨끗하게 세척·건조 후 수거해 오는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 10L 1매로 2021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동 주민센터에서 교환해준다.
최진봉 구청장은 “편리함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사용되어 왔던 1회용 컵으로 인한 환경 파괴 및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거리에 버려져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 문제를 주민 스스로 참여해 해결함으로써 환경문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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