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음악이 흐르는 보문호반길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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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음악이 흐르는 보문호반길의 낭만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12.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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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 내 음악방송으로 관광객 만족 높인다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를 따라 조성된 보문호반길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음악방송이 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음악방송은 사랑공원~수상공연장~호반광장~호반교~징검다리~물내항쉼터~물너울교를 잇는 보문호반길 6.5km 전 구간에서 송출된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클래식·경음악·퓨전국악·성악곡 등이 송출되고,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는 영화주제곡·팝송·7080·뉴에이지곡 등이 송출된다.

(사진제공:경북문광공사)보문수상공연장 내 방송실
(사진제공:경북문광공사)보문수상공연장 내 방송실

한편 DJ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보문호 음악산책’라디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송출된다. DJ는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연과 듣고 싶은 곡을 신청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시즌별 경북 관광 소식, 재난 안전 정보도 안내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보문호 음악산책’을 검색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직접 보문수상공연장 방송실을 방문하여 사연과 듣고 싶은 곡을 접수할 수 있다.

(사진제공:경북문광공사)공사 직원들이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광공사)공사 직원들이 방송을 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 진행은 평소 공사 직원이 맡지만, 특별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지역민의 참여를 받아 경북 발전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위덕대학교 방송부 등 지역 대학생들의 참여를 받아 기존 주 1회로 운영되던 생방송을 주 3회까지 확대하여 보문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줬다.

공사는 2021년에는 전문 방송진행자를 재능기부 형태로 모집하고, 보문호반광장 일대에 야외스튜디오 신축도 검토하고 있다. 야외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광객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최적의 힐링 여행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단지 내 음악방송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시민 소통형 관광콘텐츠의 추가 발굴을 통해 높아진 관광객 눈높이에 맞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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