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성 부산시의원,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속도감 있게 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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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부산시의원,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속도감 있게 추진 당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4.2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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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큰 산 넘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1)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1)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1)은 27일 부산 공공의료벨트 구축과 동부산권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은 의료 과잉 공급지역이나, 공공의료는 7대 광역시 중 뒤에서 1, 2등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취약한 지역이며, 2017년 침례병원이 파산되면서 병원이 소재하고 있는 금정구 뿐만 아니라 동부산권 전체의 의료공백까지 발생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의 보건의료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은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와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침례병원을 활용한 공공병원 설립을 제안하였고 시의회는 시, 금정구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가 침례병원 경매에 참여할 수 없어 만약 병원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겠다는 곳에서 낙찰을 받을 경우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는 물 건너 갈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에 시는 2019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침례병원 공공병원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였고(2020.5월 완료예정), T/F팀에서 침례병원은 병원 이외의 용도로는 쓸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발표하면서 우려를 최소화하고 동부산 공공병원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이다.

그동안 침례병원이 법원의 경매 물건으로 시가 적극적으로 경매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 5차례에 거친 경매 절차 등 다소 시간이 많이 걸려 시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침례병원을 병원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합의가 된 곳에서 낙찰이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 시가 잘 진행했고 잘 대처했다고 시의회 박민성 의원은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제는 매각이라는 큰 산을 넘었으나 앞으로 시는 더욱 동부산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속도를 내야 한다. 2019년부터 진행된 침례병원 공공병원 타당성 용역의 마무리와 함께 빠르게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병원설립을 위해서는 최소 2,000억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각종 협의가 필요하므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의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시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동부산 공공병원의 설립은 시민의 건강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실현시켜야할 중요한 과제이다. 앞으로 시의회에서도 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동부산권 공공병원 설립과 시의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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