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미국 휴스턴 직항노선 운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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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미국 휴스턴 직항노선 운항 개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5.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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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2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휴스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하며 최홍열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뒷줄 오른쪽에서 4번째),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뒷줄 오른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인천국제공항과 미국 휴스턴을 직접 연결하는 하늘길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인천-휴스턴 직항 노선의 첫 운항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총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인천-휴스턴 노선에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그동안은 국내 항공사 중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휴스턴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은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만 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인천-휴스턴 직항편을 새로이 개설하면서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휴스턴 공항에서는 중남미행 항공편 노선이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어, 멕시코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로도 한층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휴스턴은 미국 텍사스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국 내에서 네 번째로 많은 21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의 비즈니스 중심지 중 하나로, 국내 기업들 역시 활발히 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현재 휴스턴에는 LG전자, 삼성중공업, SK에너지 등 17개 국내 주요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이번 직항노선 운항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가교 역할도 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항공사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노선취항을 장려하고, 이를 기반으로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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