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홍보담당관실, ‘천 마스크 쓰기 릴레이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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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홍보담당관실, ‘천 마스크 쓰기 릴레이 운동’ 전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20.03.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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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필요한 사람들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천 마스크 쓰기 권장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홍보담당관실 직원들은 ‘코로나19’로 보건용 마스크의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11일부터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천 마스크 쓰기 릴레이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천 마스크 쓰기 릴레이 운동’은 지난 1일, 포항시 홍보담당관실의 한 직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음 제안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공무원은 해당 글에서 ‘노약자와 어린이, 기저질환자, 의료진에게 마스크가 적절히 공급되지 않는 만큼 일회용 마스크는 반드시 필요한 이들에게 양보하자.”고 제안했고 같은 부서 직원들이 동참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 홍보담당관실, ‘천 마스크 쓰기 릴레이 운동’ 전개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 홍보담당관실, ‘천 마스크 쓰기 릴레이 운동’ 전개

박재관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이제는 의료진과 기저질환자, 유증상자, 건강 취약 계층, 대인접촉이 많은 분들이 우선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하고 “감염우려가 낮은 사람들은 천 마스크 쓰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말(침방울)에 의한 것인 만큼 평소 건강한 사람들은 천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천 마스크 안쪽에 멸균거즈나 필터를 덧대어 사용할 경우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코로나19’ 마스크 사용 개정 권고사항(2020. 3. 3.)에서도 지역사회 일반인들은 감염우려가 낮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 천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의 사용도 도움이 되며 혼잡도 낮은 야외, 가정 내 개별공간은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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