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역세권 주민 주도 창조적 도시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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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역세권 주민 주도 창조적 도시재생 추진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4.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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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천시청)
부천시는 소사역세권을 소사역의 광역적 입지여건 강화와 연계해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산업 등 복합 도시로 재생을 추진한다.

부천시가 재정비촉진지구가 해제되는 소사역세권(소사역 남측 소사본동일원, 204,340㎡)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한다. 이곳은 2007년 3월 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5월 1일 재정비촉진계획이 최초 결정고시 되었다. 소사역은 경인선(1호선)과 개통예정인 대곡∼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의 환승역이며,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입지여건을 가진 지역이나 물리적 환경의 노후 및 도시기능의 낙후로 인한 도시쇠퇴 현상이 뚜렷한 지역이다.

 시는 이곳을 원래 소사재정비촉진지구 소사본7E구역은 공영개발사업으로 추진하여 소사지역의 역세권 랜드마크 기능을 도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제상황, 사회여건 변화 및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지속하기 힘들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가 결정되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역주민들은 민간개발 방식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부천시는 복선전철의 개통 등 소사역의 광역적 입지여건 강화와 연계하여 소사역세권을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산업 등 복합적 용도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로서의 재생 방안을 강구한다.

●“주민”이 주도하고 “부천시”가 지원하는 “창조적 도시재생”

소사역세권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재생수법’을 통하여 ‘복합적 도시기능’이 조화된 지역으로 재생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존의 관주도의 계획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체가 된 계획으로의 전환, 민간과 부천시가 상호 협력하는 도시재생 모델로서 구상된다.

또한 대규모의 전면적 재개발에의 의존에서 탈피하여 소규모 개발과 대상지 정비 등 다양한 재생기법을 도입한다. 새로운 도시재생의 트렌드 및 삶의 패턴 변화 등을 진행 과정에서 반영해 이곳을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첨단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중교통 중심의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만든다

●주거,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소사역세권 개발은 민·관·전문가들과 사전협의제를 구성·운영하고 대상지내 기반시설 계획 등은 협의체와 사전협상을 거쳐 개발프로세스를 작동하여 구역별 개발 시 사업자와 협의·계획한다.

시는 이 지역을 3개 지역으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사역 인접지인 A지역과 주택 밀집지인 B지역, 그리고 삼양엔텍이 위치한 C지역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는 용도 및 재생기법 도입을 검토한다.

소사역에 가장 인접한 A-1지역은 상업지역으로 기능하도록 하며, 대곡∼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의 지하철 출입구를 인접한 필지 개발 시 수용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규모 필지 등이 입지하고 있는 A-2지역은 문화, 상업, 업무, 주거, 산업 등의 복합기능을 도입하도록 구상 중이다.

주거 밀집지인 B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블록단위의 주거지 재생이 중심이 된다. 여기는 주민과 시와 대화와 엽의를 통해 점진적 정비 방안을 모색한다. 삼양엔텍이 보유하고 있는 C지역은 주거와 산업 등 복합용도의 개발방안을 고려한다.

시 관계자는 “소사역세권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구상과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재정비촉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며 “이를 통해 도시가 활력을 찾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적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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