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의원,강정고령보의 ‘우륵교’ 차량통행 신속히 추진
상태바
이완영의원,강정고령보의 ‘우륵교’ 차량통행 신속히 추진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5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비 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고령군수, 도의원, 군의원, 고령군 실무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였다.

 

   
▲ (사진제공:이완영 의원)

 이완영 의원은 강정고령보에 설치된 우륵교가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 및 준공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해양부의 도로개통허가를 받지 못해 차량통행이 금지 돼 있어 지역민들의 애로 사항이 많다는 것을 청취했다.

 우륵교는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중심으로 고령 다산일반산업단지와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잇는 2차선 다리로, 총 길이 1km이며 890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국토해양부와 수자원 공사 등은 당초 강정고령보의 개설 목적인 공도교 역할을 고집하고 있다.

 우륵교는 2012년 완공된 이후 지금까지 114만명(1일 평균 2,3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 명소이지만, 1년 넘게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어 차량으로 통행하기 위해서는 14km를 우회해야 하며, 이로 인해 이 지역 일대는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연간 300억원의 물류비 낭비도 지적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임 국무총리에게 직접 강정고령보의 차량통행에 대한 건을 지역 숙원사업의 일환으로 건의했으며, 앞으로도 원활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지역 도의원도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조직하여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이 참여하는 (가칭)상생협의회의를 구성하고, 강정고령보의 차량통행을 첫 번째 의제로 삼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 (사진제공:이완영 의원) 지역 현안 논의

 이 의원은 그밖에도 지역현안과 국책사업을 논의했다.

 성산과 도계를 잇는 88 고속도로 확장 공사 및 쌍림~고령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 고령~개진간 국지도 67호선 도로건설 공사에 대해서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 정부와 협의했음에도 올해 확정된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던 고령~성주간 국지도 67호선 도로건설 공사의 설계비 예산은 내년에는 반드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의 노후 위험교량인 일량교의 개체사업도 완공될 수 있도록 중앙 행정부의 노력을 이끌어 낼 것이며, 다산, 성산·인안, 득성 3개소의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2010년 사업지정 당시 사업비 부족에 따른 추가소요액 국비 10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령다산지구의 농경지 재해예방 및 영농환경 개선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 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이운(移運)순례길의 조성을 위한 2013년 지방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과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및 농촌 생활환경 정비에 쓰일 2014년 일반농산어촌사업에 고령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고령군의 당면한 현안 사업으로는 김천~고령~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 착수, 대구-광주간 연계협력권의 동반성장을 위한 철도사업 건설 추진, 도로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지방도 905호선 4차로 확장공사가 논의됐다. 또한 대가야 고도 고령의 관문인 성산 봉화산 탐방로 정비사업, 대가야 왕의 위패를 봉안하고 종묘를 건립하는 사업을 통해 가야문화의 계승과 공동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협의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완영 의원은 “오늘 당정협의회를 통해 점검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서 필요한 국비 지원 및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차질없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하여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늘 고령 당정협의를 시작으로, 칠곡·성주·고령의 운영위원들과 연이은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현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