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119안전재단, 취약계층 응급의료 안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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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119안전재단, 취약계층 응급의료 안전 구축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4.04.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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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시장 여인국)와 119안전재단(이사장 임태희)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여인국 과천시장과 임태희 119안전재단 이사장은 강희범 과천시 보건소장으로부터 업무협약 추진내용을 보고 받고 119안전ID 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119안전ID 사업 업무협약은 과천시와 119안전재단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혈압 및 혈당과 가족의 연락처 등 기본 정보가 입력된 ID카드 발급을 통해 카드소지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응급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19안전ID카드는 과천시보건소가 이달부터 내달 중순까지 방문보호간호사 등 조사팀이 관내 취약계층 1,000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가입희망등록서를 받아 119안전재단에 제공하면 재단 안전시스템 등록을 거쳐 6월부터 카드형.팔찌형.스티커 등 3가지 형태로 발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ID카드를 소지한 대상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119안전재단에 병력상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송 도중 병원과 연락을 취해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처치와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갑작스런 사고 및 질병에 신속히 대응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여인국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정확한 보호자 파악은 물론 사전 연락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이 성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태희 이사장님과 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119안전 재단 임태희 이사장은 “과천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고 및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조.구급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여인국 과천시장과 임태희 119안전재단 이사장, 이홍천 과천시의회 부의장, 이경수 과천시의회 의원, 강규형 과천시 노인회장 등 관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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