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민생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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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민생 간담회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3.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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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민생현장 방문 세 번째로 오늘 오후 1시 30분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방문해 한 시간 동안 4대 중증질환 환자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변재일 정책위의장, 김용익 정책위부의장, 신경민 의원, 안기종 한국 환자단체연합회 상임대표,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안상호 한국 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백민환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표, 최송철 암시민연대 사무국장,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 김태호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중부지회장이 참석했다.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4대 중증질환 100% 국가보장’공약을 믿고 표를 주었다.”고 말하며 박근혜 정부가 약속을 지킬수 있게 상급병실 비용과 선택 진료비을 국가가 보장하길 당부했다.

 백민환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표는 “한 달 약값이 500만원이 넘어 보험급여를 기다리다 죽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보험급여 기간 단축과 꼭 필요한 고가 약의 경우 정부에서 보험 급여를 지원하길 요구했다.

 김태호 한국 환자단체연합회 중부지회장은 “심평원에서 병원, 의사 정보를 제공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정보공개를 통한 환자의 선택권과 의료질의 확대를 강조했다.

 최성천 암시민연대 사무국장은 “50, 60대와는 달리 20, 30대의 경우 암치료 사실이 알려지면 취업과 결혼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젊은 환자들을 위한 취업지원센터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는 “더 이상의 치료를 할 수 없이 마지막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한 호스피스 병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익 정책위 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내용은 내 명의로 발의했다”며“‘환자안전법’의 경우,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이 법안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21세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오늘 건의사항을 듣고 당에서 가능하면 최선을 다해서 진행을 논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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