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태국 잉락 총리와 경제협력 중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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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 태국 잉락 총리와 경제협력 중점 논의
  • 글로벌뉴스통신
  • 승인 2013.01.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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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6일(수․ 현지시간) 잉락 총리를 만나 한국과 태국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배성례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강 의장은 “양국은 지난 반세기동안 경제․통상, 인적․문화교류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룩해 오고 있다”면서 “양국 정상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한-태 의원친선협회 등을 통한 활발한 의회교류로 양국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의 잉락 총리는 “먼저 같은 여성으로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큰 기쁨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특히 태국의 홍수방지 및 수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과 관련해 수자원공사 등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잉락 총리는 “최근 자신의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수자원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에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국 정부는 수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113억불의 예산을 책정하고 입찰을 진행 중에 있다. 

  강 의장은 17일 쏨삭 하원의장과 면담한 후 동포 및 기업인 대표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태국은 수교(58년 10월) 이전에 한국전쟁에 파병해준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일본, 중국에 이은 한국 국민의 제3위 방문국으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8년 100억불 돌파 이후, 2011년에는 139억불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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