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원 붙이기 1위 건강, 2위 행복, 3위 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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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소원 붙이기 1위 건강, 2위 행복, 3위 금전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4.03.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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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이 새해소원을 적어 한지공예작품 기린에 붙이는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2월 중순까지 진행된 이벤트 결과, 총 245건 중 1위는 건강(96건, 39%), 2위는 행복(31건, 13%), 3위는 금전(26건, 11%) 순으로 집계되었다.

 ‘돈이면 안되는 게 없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돈보다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중요시하는 부천시민의 마음을 엿 볼 수 있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이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로또대박’, ‘사업성공’, ‘빚청산하자’ 등의 금전과 관련된 내용도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사회를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가수되게 해주세요’, ‘이쁜 딸 하나 보내주세요’, ‘전역하고싶다’, ‘수능대박’, ‘여자친구좀..’, ‘승진하자’ 등 여러 분야의 재밌는 소원도 많았다. 그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모두의 소원성취를 기도하는 덕담도 있어 삭막한 사회 속 따뜻한 이웃사랑의 잔잔한 감동도 있다.

 이와 함께 원미구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전자민원(민원24)전용 창구 운영 ▲다문화(외국인)창구 운영 ▲양심우산대여 서비스 제공 ▲조상 땅 찾기 운영 ▲편의시설 무료이용(복사기, 팩스기, 장애인전용화상전화기, 확대경 등) 등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전국 최고부서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한다.

 원미구 윤인상 구청장은 “원미구 민원실 벽면을 갑오년 말띠해를 맞아 시민의 소원 메모지를 모아 말모양 그림에 붙여 꾸몄다.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운을 받아 부천시민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는 원미구 직원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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