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노원병 보궐선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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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노원병 보궐선거 여론조사
  • 글로벌뉴스통신
  • 승인 2013.03.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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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Gallup Korea Daily Opinion)은 한국갤럽 조사원이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휴대전화 RDD 조사) 매일 300명 이상, 매주 1,200명 이상 유효표본(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을 인터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2013년 3월 4~7일(4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39명
- 표본오차: ±2.8%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9%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한국갤럽이 3월 1주(4~7일) 전국 성인 1,239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44%, 민주통합당 21%, 통합진보당 2%, 진보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 32%였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새누리당 37%, 안철수 신당 23%, 민주통합당 11%, 통합진보당 1%, 진보정의당 1%, 의견유보 28%였다.

 3월 1주 현재 정당 지지도와 비교하면, 새누리당은 44%→37%(-7%포인트), 민주통합당은 21%→11%(-10%포인트), 무당+의견유보자의 비율은 32%→28%(-5%포인트)로 바뀌어 안철수 신당이 기존 정당 구도 재편에 미칠 영향력을 짐작케 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은 기존 민주통합당 지지자와 무당파의 상당수를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작년 한 해 안철수 전 후보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보인다. 현재 새누리당 지지자(540명)의 8%, 민주통합당 지지자(256명)의 38%가 안철수 신당으로 이탈하며, 무당파(400명) 중에서는 30%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40세대 10명 중 3명이 안철수 신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젊은 층에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의견은 지난 3월 3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는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좋게 보는지, 좋지 않게 보는지 알아본 결과, 우리 국민의 38%는 '좋게 본다', 40%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해 의견이 양분됐다. 2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저연령일수록 안 전 후보의 노원병 보선 출마를 좋게 봤다. 20대는 58%, 30대는 52%가 좋게 봤으나, 40대는 33%, 50대 24%, 60세 이상은 25%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540명)의 25%가 '좋게 본다', 53%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민주통합당 지지자(256명) 중에서는 56%가 '좋게 본다', 29%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400명)에서는 43%가 호의적, 31%가 비호의적이었다.

 안 전 후보의 노원병 보선 출마를 좋게 보는 사람들(471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36%가 '새정치/차별화'를 꼽아 여전히 그가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의견은 '정치경험/기반을 쌓기 위해 필요'(17%)하다는 것이었다.

 안 전 후보의 보선 출마를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499명)은 '학계/교육자의 길로 가야 한다'(19%), '정치경험/정치기반/정당이 없다'(18%), '우유부단/소신이 없다'(15%), '출마 지역이 적절하지 않다'(10%) 등의 이유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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