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도서관 이름 시민이 직접 짓는다
(사진제공:부산시) 공공도서관의 이름을 시민 아이디어로 공모 |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시청사 내에 건립하는 공공도서관의 이름을 시민 아이디어로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가칭 꿈+도서관은 시청 1층 로비에 조성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서 3만 권 규모에 국내 최고 높이의 벽면 서가를 구성해 명실상부한 부산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청 도서관 조감도 |
도서관이 조성되면 경직된 행정 공간으로만 이용하던 시청을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시청의 이미지도 부드럽게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2020년 문체부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건립비의 40%를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공공도서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구상 단계부터 시민이 주인이 되어 소통하는 도서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명칭 선정에 부산시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청 도서관 투시도 |
공모 접수기간은 11월 11일부터 12월 6일 18시까지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aruru@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사전심사, 인기투표, 최종심사 등을 거쳐 12월 23일에 발표할 예정으로, 당선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시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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