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수, FC안양 연간회원권으로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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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선수, FC안양 연간회원권으로 선행
  • 박영신 객원기자
  • 승인 2013.02.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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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인연 보육원 ‘좋은 집’에 기부

 축구 1번가의 부활을 꿈꾸는 FC안양의 1가정 1연간 회원권 갖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캐나다 화이트 캡스 소속 이영표 선수의 선행이 지역 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영표 선수는 지난 21일 개인 트위터(@fromtheline)을 통해 구단 계정(@FC_Anyang)으로 연간 회원권 구매 의사를 의사를 밝히고 FC안양 연간회원권 20매를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에서 운영 중인 보육시설 ‘좋은 집’에 기부하며,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더욱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랬다.

 
 이 선수의 선물을 전달받은 좋은집 오경인 원장은 “지난 12월에도 이영표 선수가 아이들을 만나러 방문해줘 너무 감사했다.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은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 선수가 연간회원권을 선물한 복지시설 관계자와의 돈독한 우정도 화제이다. 이 둘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복지시설관계자가 이영표 선수에게 시설을 방문해 줄 수 있냐는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별다른 기대도 없었는데 편지를 받은 이영표 선수는 선뜻 복지시설 방문을 결정했고 이 후 20012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복지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처음 복지시설을 방문했을 때는 환영회도 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이영표선수가 부담스러워 해서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족처럼 편히 원생들과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갔다.”며 이 선수의 소탈한 인품에 대해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5천여명의 연간회원 확보를 돌파한 가운데 티켓링크(sports.ticketilink.co.kr), 구단 사무국, 안양시청 및 만안, 동안구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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