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 구축 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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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 구축 연찬회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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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광주지방공무원연수원에서 개최된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구현을 위한 연찬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등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광주의 사회적 자산과 정책수단을 창의적으로 재설계해 일자리·건강·주거·문화·인권이 융합된 광주 특유의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오후 2시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 구축 연찬회를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그동안 각 실 국에서 발굴한 일자리, 건강, 주거, 문화, 인권 등 5개 분야 140여 개 단위사업을 실·국장 보고회 등을 통해 선정한 100개 단위사업에 대해 전문가와 관련 시민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열띤 토론을 했다.

 이날 연찬회는 김재철 광주발전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이 주재했으며, ▶ 일자리 창출분야는 이상걸 광주시 일자리종합센터장 ▶ 건강증진 분야는 신준호 전남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 주거안정분야는 남승진 광주시 건축단체 연합회 사무총장 ▶ 문화증진 분야는 심명자 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 대표 ▶ 인권증진 분야는 김기곤 광주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박병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는 첨단과학산업의 도시, 대한민국의 문화수도, 세계적인 환경선도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주만의 독특한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시민의 최고 복지인 일자리를 더불어 나누며, 문화수도에 걸맞게 생활권의 작은 도서관 확충 등을 통해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민주인권의 도시답게 보다 튼튼한 지역단위 복지시스템을 재조직해 시민의 인권이 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통합형 사회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들은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미래 건강 성장동력 발굴, 복지 영향평가제 도입, 원스톱으로 주거정보를 제공하는 '주거정보 지원센터' 구축,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및 문화복지 프로그램 제공, 사업의 우선순위 설정 및 과감한 예산투입,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추진, 민과 관의 사업추진 주체 선정, 행정의 인권화 및 보행 가로에 대한 무장애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시는 '광주형 행복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각 실 국에서 분야별로 시책을 발굴해 왔다.

 이번 연찬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수렴해 자체 조정회의 등을 거쳐 오는 3월 초에 '광주형 행복복지모델'을 시민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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