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254개 기업 3조 7천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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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254개 기업 3조 7천억 유치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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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화순서 민선5기 '기업 2천 개 유치' 목표 달성위한 실적 보고회

 전라남도가 민선5기 '기업 2천개 유치'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결과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254개 기업, 3조 7천억 원 규모를 유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6천500개에 달한다.

 전남도는 5일 화순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와 시군 투자유치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2천 개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남은 8개월 동안 성공적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올해 254개 기업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민선 5기 들어 지금까지 1천228개 기업 20조 원 규모를 유치했으며 이에 따른 고용 인원은 4만 2천 명에 이른다.

 보고회에서는 투자유치 공무원들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투자유치 성공사례 소개와 농수식품 펀드 운용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고 지역 기반구축사업으로 이전하게 된 녹십자 화순공장과 한국화학융합 시험연구원도 방문했다.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보고회에서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혼신을 다한 투자유치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전남의 인구 감소폭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전남에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외지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기업 2천 개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도민적 투자유치 총력추진체계를 가동, 지역 비교우위자원과 연관된 식품분야와 부품소재, 환경, 생물의약, 전기자동차,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점 유치하고 있다.

 시군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각 부서 및 읍면동별 목표를 설정해 유치 추진실적을 매월 점검하고 투자기업 공동지원협의회, 투자기업 생산제품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지역 제품 사주기운동 전개 등을 통한 기업 판매망 확충 등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투자유치에 민간 참여 확산을 위해 '투자유치정보 접수창구'를 개설, 관련 정보 제공자에게 보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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