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硏-산동거시경제硏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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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산동거시경제硏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추진
  • 장윤석 기자
  • 승인 2013.10.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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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연구원)산동성과 서울의 경제, 산업 협력 세미나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10.20(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산동성과 서울의 경제, 산업 협력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과 산동성 거시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체결(2012년 10월 27일)한 교류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최근 산동성의 한-중 지역경제  협력 방안, 서울 수출산업 산동성과 협력 방안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지금까지 지속되어온 양 지역간의 협력체계와 과정과는 달리 새로운 방향을 찾고 이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였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 발제자와 토론자는 한·중 뿐만 아니라 산동성과 서울의 협력도 공생공영, 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산동성 거시경제연구원 원장 刘冰은 서울시와 산동성의 경제협력은 현재의 산업발전 차이에 근거한 한-중 간의 노동분업을 넘어 공생공영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중국의 경제발전 정책 핵심이 3c 즉 소비(consumption), 도시화(city), 환경(clean)으로 설정되었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응한 협력이 필요하며,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과거의 수직적 분업구조에서 이제 수평적 협력관계를 새롭게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중국의 3c 정책 중 하나인 신형도시화는 현재 중국의 도시화율이 50% 내외인 것을 2030년에는 70%까지 올리려는 프로젝트이며,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므로 서울시의 도시화 경험과 환경 개선정책 및 기술 교류에 대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런 차원에서 중국, 산동성의 도시화 정책에 서울의 도시화 경험과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임을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산동반도 BLUEWAY 경제구역을 설명하며 이 지역에서 한-중 간의 항구물류 협력모델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산동성 거시경제연구원 사회발전연구소 刘德军 소장은 중국의 발전전략 가운데 두 가지 중요한 전략을 소개하였다. 우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내수확대 전략을 채택하여 주민의 잠재적인 소비를 진작시키며 내수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둘째, 도시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신형도시화 발전전략을 소개하였으며 이 전략은 근본적으로 도시와 농촌을 일체화하여 농촌 유입인구들에게 기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산동성 거시경제연구원 경제연구소 高福一 소장은 한-중 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한국은 자본과 기술집약형 산업이 발달한 반면 중국은 자원과 노동집약형 산업이 발전하여 산업구조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양국의 산업협력 분야로 현대농업, 첨단제조업, 고부가가치서비스업을 제안하였으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중 시범산업단지를 산동반도 BLUEWAY 경제구역에 만들 것을 제안하였다.

   
▲ (사진제공:서울연구원)산동반도 BLUEWAY 경제구역

 세미나에 참석한 이창현 서울연구원장과 刘冰 산동성 거시경제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상호 필요한 주제를 조속한 시일 내 선정하여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실시키로 합의했으며, 이번 세미나와 같은 협력방안과 정보교류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협의해 내년에는 산동성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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