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독거 어르신, 1박2일 태안 천리포 수목원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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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독거 어르신, 1박2일 태안 천리포 수목원 소풍
  • 유제 기자
  • 승인 2019.05.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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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글로벌뉴스통신]부천지역 독거 어르신 40여 명이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태안 천리포 수목원을 신바람 나게 다녀왔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올해부터 사회적 약자에게 숲·바다 산책, 다육식물 관찰, 힐링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1박2일 체류형 프로그램은 복권기금공익사업으로 부천시와 천리포 수목원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사진제공:부천시)천리포 수목원 숲 체험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숲 해설가와 함께 숲과 바다를 담은 밀러가든을 산책하고 탁 트인 천리포바다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지친 일상을 위로했다. 또 다양한 모양의 다육식물을 관찰하고 직접 화분에 심고 가꾸는 방법을 즐겁게 배우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70세, 여)은 “간만에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아가는 듯하다”며, “자식이 있어도 이런 여행은 한번 가기가 어려운데 도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웃었다.

(사진제공:부천시)어르신들이 숲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이장섭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집을 나서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1박2일 나들이를 지원해 준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032-322-2260)는 부천지역 독거노인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방지와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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