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연구하는 '국회 CSR 정책 연구포럼‘이 국회 연구단체로 정식 등록되어, 앞으로 CSR 관련 정책 연구와 입법 개발 등 국회 차원의 논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CSR 포럼에는 대표는 홍일표(새누리 인천 남구 갑) 의원이 맡았으며 문희상, 남경필, 김기현, 정의화, 안철수 의원이 정회원으로 22명이 공식 참여했다.
포럼은 국회 뿐 아니라 기업, 시민단체, 연구기관, 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 CEO와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지속가능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등 민간 전문기관 회원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생산성본부(KPS),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RI), 한국 SR전략연구소(KOSRI) 등이 포럼 지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부터 CSR 정책 입안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의 CSR 경영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까지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CSR 실행역량 및 인식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CSR 지원 활동’ 근거가 마련됐다.
올해 8월에는 상장법인 사업보고서에 기업의 환경 및 인권 문제, 부패 근절에 관한 계획과 노력 등 CSR 정보를 기재하여 공시토록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대표발의했다.
지난달에는 국회에서 처음으로 CSR 토론회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국회 CSR 포럼은 우리 사회 전체에 CSR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 연구와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회 통합과 양극화 해소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