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무대에'…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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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무대에'…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개막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9.04.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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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이 24일(수)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영국 아동 문학가 로렌스 앤홀트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반 고흐와 어린 소년의 우정에 대한 감동 스토리를 담아낸 수작이다.

반 고흐의 작품과 그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거장의 명화를 극의 서사에 따라 자연스럽게 담아낸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반 고흐의 작품과 그가 사랑한 도시 '아를'을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게 구현할 예정이다.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최첨단 LED를 무대로 도입해 관객에게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작품의 배경이 될 LED 스크린은 다채로운 색감의 반 고흐의 작품을 비춰내 화려한 영상미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반 고흐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주아브 병사'를 그린 초상화, '아를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를 비롯해 해바라기 그림, 조셉가족의 초상화 등이 서사에 흐름에 따라 등장하며 마치 거장의 명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듯한 전개로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11개의 수려한 곡들과 배우들의 하모니 또한 조화롭게 더해져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뮤지컬 스타 배우 캐스팅 또한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이유다. 극 중 아를에 찾아온 화가로 마을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 역에 배우 이석준, 송용진, 유제윤이 캐스팅돼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자신이 보는 세상을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빈센트를 잘 따르며 스스로를 해바라기라고 믿는 소년 '까미유 룰랭' 역에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받는 아역 이지훈, 이준용이 캐스팅돼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으로 빈센트와 환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까미유의 아빠이자 아를의 마음씨 좋은 우편배달부 '조셉 룰랭' 역에는 심재현과 이한밀이, 까미유의 엄마 '오귀스틴' 역에는 노지연이, 까미유의 형으로 빈센트를 경계하는 '아르망' 역에 김문학이 캐스팅됐다.

실력파 배우부터 화려한 영상,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까지 고루 갖춘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은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반 고흐와 까미유의 우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4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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