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숲속도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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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숲속도서관 조성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4.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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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숲속도서관 의미 더해
(사진제공:시설공단) 어린이대공원 숲속도서관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이달 초, 어린이대공원 가족친수공간내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쉼터로 숲속도서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숲속도서관은 부산시설공단 행복복지본부 공원관리처 어린이대공원사업소 (소장 박현두) 주관으로 조성했으며, 지난 2월 부산시설공단과 지역 내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부산디자인센터(원장 강경태)가 책장의 미적 아름다움과 공원 특색표현 등을 위한 자문역할을 지원했다.

(사진제공: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 박현두 어린이대공원사업소장과 허효녕 대리가 숲속 도서관 나무 안내판을 직접 제작

이번 어린이대공원 숲속도서관은 기업 및 시민이 무상 기증한 물품을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 직원들이 자체인력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조성하였다.

(사진제공:시설공단) 공중전화부스를 리폼해 만든 숲속도서관

폐기되는 공중전화부스 2개(총180만원 상당)를 ‘KT링커스 창원지사’로부터 공익적으로 재활용하기위해 기증받아 숲속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키고 ‘카페TEA-1’으로부터 옥외용 나무벤치 2종(총340만원 상당)을, 시민들이 기증한 책을 비치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최대한 막기위해 노력한 결과 52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추연길 이사장은“도심공원 시민 여러분이 공원내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쾌적하게 이용하시고 힐링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앞으로 더욱 늘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17년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 삼림욕장 편백 숲이 공존상을 수상, 2018년 같은 대회에서 대신공원 편백 숲이 누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수상금 전액은 매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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