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시) 광안대교 선박추돌 |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러시아 화물선 시그랜드호(5,998ton)가 광안대교를 추돌하는 사고가 2월 28일 발생하여 남구 용호동 방면의 49호광장 진입램프구간 하층 강박스거더(Steel Box Girder)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사고발생 후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 청취 후 ‘선박추돌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하도록 지시하고 신속한 사고수습과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시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에서는 긴급점검을 시행하여 주요 구조물인 강박스거더에 폭 3m의 파손을 확인하였고 추가 시설물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광안대교 선박추돌 위치 |
사고수습 대책본부(본부장 추연길 부산시설공단이사장)는 광안대교의 주요 구조물 파손이 확인됨에 따라 2차사고 예방을 위하여 49호광장 진입램프(2차로)를 전면차단하고, 파손된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구조검토를 실시하여 부분개통(1개차로) 여부를 3월 3일까지 결정하기로 하였다.
(사진제공:부산시) 광안대교 선박추돌 파손부위 |
파손 구간의 강재균열 진행성 방지를 위하여 3월 1일 Stop Hole(균열 진행성 방지 천공)를 긴급 설치, 3월 2일 대한토목학회와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교량 내부 용접부, 볼트부 등 2차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 3월 4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대한토목학회,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산시설공단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발생구간 외 용당램프 구간 및 광안대교 본선 등은 안전한 상태로 이용이 가능하며 남부면허시험장교차로 및 부경대 후문을 거쳐 교통방송 앞으로 진행하여 광안대교 용당램프로 진입이 가능하고 광안리 해변도로를 통하여 해운대 방향으로 우회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