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일상감사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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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일상감사 범위 확대
  • 박영신 기자
  • 승인 2013.09.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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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감사가 예산낭비요인을 차단하는데 보다 효과를 높일 전망이다.

 안양시가 일상감사의 대상범위를 2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7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각각 공사와 용약분야를 확대하는 제도적 장치를 이달 초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일정금액 이상의 사업발주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 원가 및 공법 등을 꼼꼼히 따짐으로써 예산이 필요 이상 쓰일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를 말한다.

 따라서 대상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밀도 있는 감사를 통해 예산 낭비요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 재정에도 보다 효율성을 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금년 8월까지 공사와 용역 113건(217억원)을 대상으로 일상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69건에 대한 사업비 조정으로 전체 사업비의 11.1%인 24억여원을 절감했다.

 특히 절감된 예산을 복지와 교육 분야에 보강함으로써 일상감사는 예산절감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를 낳았다.

 김한웅 안양시 감사실장은 매년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낭비요인을 차단하고 있는데, 범위 확대로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산에 대한 대 시민 신뢰성을 높이고 감사과정에서 나타난 수범사례를 전파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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