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지난 24일(토) 경주 일원에서 ‘할매 할배 함께한 데이, 행복한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에서 지정한 11월 넷째주 토요일 할매 할배의 날을 맞이하여 조부모 1세대와 손주 3세대의 소통을 통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를 삼고 할매 할배의 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포항시)할매 할배 함께한 데이, 행복한 데이!

이날은 특히 평소 가족이 없어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바깥 나들이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어르신들 20명과 아동 40명이 하루 동안 한 가족이 되어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주 포항 상생 협력 방안으로 경주 동궁과 월지를 무료 관람하고 동궁원의 식물원과 버드파크 전체를 둘러보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어르신과 아동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추위를 이겨내고 하루 동안 좋은 추억 쌓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