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 상주시 중동면 관내 농촌일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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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6전투비행단, 상주시 중동면 관내 농촌일손 지원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1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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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의료지원 등 각종 봉사로 민군 일체감 조성에 앞장
(사진제공:상주시) 공군 제16전투비행단과 상주시 중동면 사람들

[상주=글로벌뉴스통신]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40여 명은 지난 13일 상주시 중동면 관내에서 일손 부족으로 막바지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농가, 4.0ha에 이르는 가지 재배지의 농산 부산물을 정리하는 일손을 지원함으로써 민군 일체감 형성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면내 금당리 일원에는 15농가가 가지작목반을 구성하여 매년 6월에서 10월까지 5개월간 6ha의 면적에서 500여톤의 가지를 생산하여 대구, 부산 등지의 대형공판장과 출하협약을 체결하여 전량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름철 고온현상 및 극심한 가뭄으로 평년대비 수확량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판매가격 상승과 인건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은 증가되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한 장병은 “처음 해보는 농사일에 서툴기도 했지만,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도울 수 있었다는 보람과 함께 우리가 먹는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힘든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으며 진정으로 농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위천강가지작목반의 김경호 대표는 “필요한 시기에 일손을 지원받아 내년도 영농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열악한 작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도와 준 장병들과 중동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명숙 중동면장은 일손지원 현장을 방문하여 음료와 함께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촌 지역의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갈 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직원은 물론 군부대 및 유관 기관․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여 일손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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