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검찰.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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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검찰.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일당 검거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11.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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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경찰) 보이스피싱 조직일당 검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형사과 광역수사대(대장 김상동)에서는 기업화, 지능화되어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소탕을 위해 수사 활동을 전개하던 중,해외(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이 고속버스(부산‧서울) 배송 방법으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합숙생활을 하면서 ’15.8월 ∼’18.1월까지 금융기관 대환대출 빙자, 검사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행으로 4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총 148명을 검거하여 사기⋅범죄단체가입⋅활동 등으로 형사 입건하여 41명을 구속 조치하였다.

피의자들은 보이스피싱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범죄단체를 구성하여 해외 중국(웨이하이,다렌,웨이팡,지린시,연길등) 현지에서 합숙 생활을 하면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갖추고, 해외(중국) 콜센터직원이 무작위로 전화를 하여 검사⋅금융기관 사칭 대환 대출 빙자한 수법 등으로 현금 이체 또는 특정 장소에 현금을 두도록 유도하여 이를 절취하는 치밀하고 대담하게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 되며, 이들이 사용한 불법 대포 금융계좌에서 160억원 상당의 입·출금 내역과 검찰의 검사 및 현대 캐피탈 직원을 사칭하여 40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 되었다.

(사진제공:부산경찰) 보이스피싱 조직일당 검거

특히, 국내에 거주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전화번호를 국내에서 사용하는 02, 1588 등 번호로 전화를 걸어 가짜 검찰청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하여 피해자들의 사건이 범죄단체에 개입되어 접수 된 것처럼 속여 금원을 편취하였으며, 이들이 사용한 개인정보는 국내 불상의 조직원으로부터 1건 당 1만원에 수집한 것으로 압수 한 개인정보의 양은 1만 여건에 이르며, 피해자들의 주민번호, 직장,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상세히 알고 있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 되었다.

또한, 피의자들은 행동강령을 만들어 체계적인 방법으로 조직원의 이탈을 방지 하였으며, 범행 성공 시 편취 금액의 5∼12%를 중국 위안화로 성과급을 지급하여 독려하면서 1주일 단위로 범죄 수익금 정산 지급, 매주 단합회 개최, 중국 현지 관광, 매주 실적 우수자에게 명품 가방 등을 지급하는 식으로 조직원들을 회유 한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 하고, 중국 콜센터와 국내 운영자들은 대포통장 및 카드 정보, 피해자 연락처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체계적인 활동으로 가명을 사용하는 등 인적사항을 비밀로 하면서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왔다.

(사진제공:부산경찰) 보이스피싱 조직일당 검거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피해확산 차단 등을 위해 관련자들을 끝까지 추적 수사하여 서민경제 질서 확립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계좌이체나 현금인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안는다고 대출을 해준다며 수수료, 조정비 등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범죄라고,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 회복이 어려우므로 수상한 전화통화 내용 및 범행 수법 등을 유념하여 피해를 당하지 않토록 당부하였다. 피해 발생 시 신속히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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