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 『가가호호 지킴이단 평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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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 『가가호호 지킴이단 평가회』 실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11.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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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북구) 가가호호 지킴이단 평가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 금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병환)는 지난 25일 (목)고독사 예방을 위한 ‘가가호호 지킴이단’ 평가회를 실시하였다.

이 날 평가회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복지통장, 공창·동원·화정·금곡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및 기관별 가가호호 지킴이단 등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하였다.

그 간 금곡동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공공-민간-주민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여 가가호호 지킴이단을 구성, 운영해 왔으며 올해 초 주민들을 모집하여 기관별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215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가호호 지킴이단은 총 222세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근황을 살피며 이웃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주민에게 정기적인 말벗 및 안부확인을 하고 있는 이웃지킴이단들의 현장 경험을 나누고, 가가호호 지킴이단 활동 현황 및 기관별 세부 운영 내용, 애로사항 청취, 지킴이단들의 활동 수범사례 공유, 향후 활동에 대한 지원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가가호호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은 “처음에는 쑥스러운 마음이 많았으나 자주 찾아뵙고 만나니 대상자분들이 이제는 기다리시고, 방문할 여건이 안 될 때에는 카톡으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고 하였으며, 또 한 주민은 “갈 때마다 복지관에서 배운 간단한 건강체조 등을 알려드리니 반응이 좋았고, 조금씩 밝게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금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성흠 위원장은 “옆집 이웃의 얼굴을 한 번 더 살피고 안부확인을 하는 작은 행동 하나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런 행동 들이 모여 고독사를 예방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 수 있다.” 면서 “이번 평가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내년에도 가가호호 지킴이단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활동하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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