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북구) 18고독사 예방 특화사업 '요리조리 COOK'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 덕천1동에서는 지난 25일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인 『요리조리 COOK』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요리조리 COOK』은 우울감이 높은 중장년층 1인 가구가 다 같이 모여 요리를 하면서 친구도 만들고 요리도 배우는 사업으로 2017년 8월부터 시작하여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요리활동에 참여한 1기 대상자들과 요리강사,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힐링 강의, 소감공유 및 레시피 북을 배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힐링 강의를 통해서 서로에게 따뜻한 말과 마음을 전하고 웃고 이야기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동안의 요리과정을 담아 제작한 레시피 북을 받고서는 매우 기뻐하며 집에서 유용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심선 위원장은 “대상자분들이 요리조리 쿡 사업 처음 시작할 때와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니 요리조리 쿡을 통해서 정말 많은 성장과 변화가 있었다.”며 자원봉사자로서 아주 뿌듯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요리조리 쿡 사업은 10월부터 2기 대상자를 발굴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1기 대상자들은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체적으로 요·확·행(요리를 통해서 확실한 행복을 찾자) 사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요리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