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도로위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상태바
나는 당신이 도로위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8.3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역 도로교통법 위반 공익신고 최근 5년간 4배 급증
(사진제공:부산경찰) ’18년 시내도로 상위 10개 지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에서는 일명 ‘거리의 눈(The eye of street)’ 이라고 불리는 공익신고제도는 휴대전화나 블랙박스영상 등으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신고하는 제도로 누구든지 신고의 주체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1∼6月) 접수된 공익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총 4만1천533건 중 신호위반(9천313건)이 가장 많았으며 방향지시등 미점등(7천936건), 통행금지위반(4천906건)이 그 뒤를 따른다.

처리유형은 경고(1만7천929건)가 가장 많았고 과태료부과(9천911건), 통고처분(6천604건) 순이며, 위반정도가 약하거나 교통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단순 경고로 처리해 제보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에서는 부산지역 교통법규 위반 공익신고 많은 구간 60개소와 상반기 시내구간 무인단속 상위 10개소를 선정 ‘걸개형 플래카드’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각 경찰서별 공익신고 많은 구간을 자체 선정하여 경찰서 홈페이지 팝업창을 활용해 홍보 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의 노력과 시민의 제보가 합쳐져 부산의 고질적 운전행태인 ‘빨리빨리’에서 ‘양보·배려’로의 변화를 통해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가 정착된다면 한 해 170명이 넘는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점차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