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 취임식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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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취임식 전면 취소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7.0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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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재산과 생명보호가 먼저... 7.1.오전10시 태풍비상체제 돌입
(사진제공:하남시) 민선 7기 윤상기 군수 취임식이 전면 취소, 군민의 안전에 전격 회의 돌입

[하동=글로벌뉴스통신] 7.1일 하동군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선 7기 윤상기 군수 취임식이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1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태풍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10시에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하면서 군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애초 윤 군수는 2일 05시 환경미화원, 간부공무원과 함께 하동읍내 정화활동, 환경미화원과의 조찬간담회, 09시 충혼탑 참배 후 10시에 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현장근로자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윤상기 군수는 "제7호 태풍의 영향으로 1일 현재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고 2일부터 하동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부터 전 직원과 주민이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하여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에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심 끝에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취임식을 기다리셨을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하동군 관계자는  "향후 일정은 태풍 피해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1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하동지역은 2일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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