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묻어가려는 후보 절대 뽑아선 안 된다”
(사진제공:엄태영 캠프) 엄태영 후보와 지원유세에 나선 나경원 후보 |
[제천=글로벌뉴스통신] 자유한국당 나경원(전 최고위원) 의원과 이종배 의원이 6․13 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8일 (금) 오후 충북 제천을 찾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엄태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충북의 딸’을 자처하고 나선 나 의원은 제천 풍물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8년간 제천시장을 역임하고, 8년을 준비해온 엄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나 의원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결과 영세상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서민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잇따라 제기했다.
또 나 의원은 “중앙과 지방정부를 모두 장악해 독선으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하고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를 견제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제공:엄태영 켐프)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하며 |
특히 나 의원은 “대통령 인기에 묻어가려는 후보는 절대 뽑아서 안 된다”며 “예산은 대통령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며, 엄연히 야당의 몫과 여당의 몫이 따로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체성도 없고 공약도 없는 정치꾼에게 제천․단양의 살림을 맡길 수 없다”며 “일관된 소신과 철학을 갖춘 준비된 프로 일꾼에게 맡겨 달라”고 엄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또 나 의원은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면 근로자의 임금이 월 40만원 가량 감소한다”며 “최대 16만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는 것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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