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튀니지 수출
상태바
국내최초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튀니지 수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5.23 2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프리카 드론 활용 시장 선점 교두보 마련을 위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는 2018년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프로그램 중 5. 22.(화) 13:30~16:00 코아펙(KOAFEC) 장관회의에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승인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fDB 5대 중점 사업(Higs-5s) 중 하나인 농업분야에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계기, 부산시와 AfDB 간 첫 번째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다.

최종 사업 승인에 따라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는 AfDB와 협력하여 8개월간 튀니지 시디부지드 지역에 온·습도, 병충해, 간수 적정시기 등 농작물의 최적의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사업비는 코아펙 신탁기금(KTF) 991,000달러(10억7천만 원)이다.

부산시는 2016년 5월 AfDB 총회 유치 확정 후 AfDB와 경제협력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2016년 10월 AfDB 총재를 부산으로 특별 초청하여『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개최를 제안하여 작년 4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 하였다.

아프리카 드론 활용 시장(공공·상업용)은 현재 미개척 시장이자 농업용, 의약품 배송, 시설물 관리(도로, 전력선) 등 최대 유망 시장으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이 선점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시장 수요 발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의 문제로 진출이 어려웠다.

프로젝트팀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AfDB 5대 중점분야(High-5s)의 하나인 농업분야에 코아펙(KOAFEC) 신탁기금 재원을 통한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여 1여년 간 AfDB 프로젝트팀, 튀니지정부 관계자와 사업 추진방안을 협의하였다.

또한 부산시는 코아펙 신탁기금 사업 승인을 위해 올해 3월 2018 AfDB 연차총회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방문한 AfDB 총재와 기획재정부에도 동 사업 승인을 건의하는 등 이번 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시 관계자는“부산시-AfDB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사업으로 아프리카 드론 활용 시장 진출로 교두보를 마련한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하여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 개최 등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협력을 강화 해나갈 것이라며, 미지의 아프리카 시장 개척은 부산경제가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