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뱅 쇼메' 감독과 '황석영' 작가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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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쇼메' 감독과 '황석영' 작가가 만난다.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5.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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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IAF) ▲실뱅 쇼메 작업실                                             ▲실뱅 쇼메 마스터클래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프랑스 감독 실뱅 쇼메가 황석영 작가의 소설 『낯익은 세상 Familiar Things』을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한다. 실뱅 쇼메는 4회의 아카데미 노미네이션을 포함, 프랑스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유럽영화상 작품상 및 미국 LA 뉴욕, 보스턴, 시애틀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한 거장 감독으로, <노부인과 비둘기>, <벨빌의 세 쌍둥이>, <일루셔니스트>,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장편 애니메이션 <낯익은 세상>은 한국 소설을 원작으로 해외 감독이 만드는 의미 있는 첫 번째 사례로서, 아카데미 (오스카) 수상 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황석영 원작 『낯익은 세상』(2011)은 1970년대 후반 서울 난지도를 형상화한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 ‘꽃섬’에서 살게 되는 열네 살 소년 ‘딱부리’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쓰레기 매립지인 꽃섬을 배경으로 도시문명과 그것으로 인한 결과들에 대한 비판과 자연 및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BIAF) ▲벨빌의 세 쌍둥이, 아카데미 노미네             ▲일루셔니스트,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실뱅 쇼메는 한불 상호 교류의 해 공식지정 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이하 BIAF)에서 실뱅쇼메 전작전과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였으며, 당시 한 신문 매체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올해 2월 BIAF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실뱅 쇼메 감독을 만나서 <낯익은 세상> 스크립트와 캐릭터 발전 과정을 감독으로부터 확인하였다. 

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이하 BIAF2018) 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 <낯익은 세상> 스페셜 토크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2018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CGV부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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