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강원랜드,내국인 카지노 분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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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강원랜드,내국인 카지노 분석"발표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4.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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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Analyst , 지인해)은 "국내 유일한 내국인 허용 오픈카지노인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업황 의견은 중립이나, 부진한 흐름을 상당부분 반영해가고 있는 카지노주의 저점 찾기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한화투자증권(여의도)

영업 규제(테이블 축소, 영업시간 단축, 매출총량제 규제)부터 채용비리까지 
올해 들어 국내 유일한 내국인 허용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시장에서 소외돼왔다. 최근 4년간 매출총량제를 크게 초과한 데 따라 1) 영업시간 단축(20→18시간), 2) 테이블 대수(180→160대) 감소 등 각종 규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2월 초부터는 채용비리 사건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추가 하락이 불가피했다. 여전히 업황은 비우호적이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은 규제 탓에 기대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주가에 온전히 반영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가에 충분히 반영, 글로벌 카지노 중 가장 싼 주식, 시가총액 중 42%가 순현금 

강원랜드는 온전한 현금 장사로 매년 4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국내 유일한 독점 기업이기 때문에 경기 불황과 호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2010년 이후 강원랜드의 PBR 지표는 1.5배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현재 강원랜드는 주가 29,000원, 시가총액 6.2조 원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순현금은 약 2.6조 원으로 이마저도 시가총액의 42%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는 현재 강원랜드의 최대주주(지분 35%)인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순부채만 5.2조 원을 보유한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배당성향 상향 조정 가능성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다 나온 악재, 이제는 개선의 여지만 남아 

결론적으로 대규모 채용 비리 사건으로 지상파 주요 뉴스를 장식했던 점, 매출총량 규제 강화로 실적 성장이 저해됐던 점 등 다사다난한 이슈가 여전히 강원랜드를 둘러싸고 있기에 단기간 내 보여줄만한 주가 모멘텀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에서 평가한 결과 26,000원 주가에서는 하방 압력도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왜? 이미 다 나온 악재, 이제는 개선의 여지만 남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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