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2월 면세점 매출" 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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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2월 면세점 매출" 동향 분석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3.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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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화투자증권에서 면세점 매출 동향을 전망했다. "2018년 2월 면세점 매출액이 발표되어,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구조적인 트래픽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4.1% 성장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하였다. 따라서, 2월 실적은 예상대비 더욱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증명해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8월까지의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당분간 장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 하였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한화투자증권(여의도)

2018년 2월 달러기준 면세점 매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  
2018년 2월 면세점 실적이 발표되었다. 2월 면세점 매출액은 (달러기준) 전년동월대비 +4.1%(원화기준 전년동월대비 -1.7%) 성장하였다. 당사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으로 평가된다. 면세점의 주요 고객층이 PKG관광객에서 따이공으로 변화된 상황에서 보다 적합한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1~2월 합산 실적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합당하다. "1월과 2월 실적을 합산해서 비교해보면 2017년 면세점 규모는 15.9억달러, 2018년 동시기 면세점 규모는 19.8억달러로 전년동일시점대비 약 +24.5% 성장한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2월의 경우 평창올림픽으로 인한 국제적 행사에 따라 내국인 수요가 감소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치에 부합 혹은 상회하는 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월 구조적인 트래픽 감소에도 긍정적으로 해석  
당초 당사에서는 "2월 면세점 실적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첫째, 지난해 높은 기저가 존재하였고, 둘째, 영업일수 시점 차이로 인한 방문객 감소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이다." 실제 2월 방문객수는 외국인이 -20.9%, 내국인이 -9.4%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당사에서는 "2월 구조적인 트래픽 감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그러한 이유는 동일하게 비교할 수 없지만, "추석과 비교할 때 오히려 개선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드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효과를 추석 시점인 9월과 10월 그리고 설 연휴 시점인 1월과 2월을 비교하면, 각각 "-30.0%, -20.4%로 집계된다." 즉, "사드가 발생한 이후 면세점 방문객수는 점진적으로 완화된다."고 해석되는 이유이다.     

상반기까지 면세점시장 우려는 제한적 
면세점시장은 지난해 8월 이후 외국인방문객 역 성장폭 감소와 ASP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면세점시장은 3월에서 7월까지 상대적으로 기저가 낮은 구간에 진입하고, 2월 실적이(2017년 2월 일부 업체들의 프로모션에 따른 부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성장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까지 높은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은 가질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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