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주가 랠리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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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주가 랠리 끝나지 않았다"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3.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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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에서도 확인했듯이 디램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서버 수요 강세가 모바일 수요 약세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실적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디램 3사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만큼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하였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한화투자증권(여의도)

1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할 전망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7조 원, 영업이익 4.5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량 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것은 제품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낸드의 경우 지난 4분기부터 하락폭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일부 전망과 달리 1분기에도 시장 가격은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수요는 감소하고 있지만, 대당 탑재 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상쇄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영업이익 19.7조 원 전망 
우리는 동사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39조 원, 영업이익 19.7조 원을 전망한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4.6%, 4.8% 상향 조정한 것이다. 디램과 낸드 모두 기존 예상과 달리 가격 하락 속도가 늦춰지고 있는 것이 주요 이유다. PC와 모바일 기기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강세가 나타나는 것은 서버 수요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요의 중심축이 B2C에서 B2B로 전환되면서 향후 동사를 포함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12만 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5.7배, PBR 1.8배에 해당한다. 단순히 동사의 과거 밸류에이션 추이만 보면 더 높은 배수를 적용할 수 있겠지만, 피어그룹인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 역시 저평가되어 있음을 감안해서 적정 배수를 적용했다. 지난 주 금요일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를 보면 2분기 이후 디램 업황도 호황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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