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진흥센터, 말 산업 육성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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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진흥센터, 말 산업 육성정책 추진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8.03.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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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 말산업의 산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올해 말산업 발전을 위해  총 13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목) 밝혔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센터장 : 김영수)는 오는 3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양주 소재 딱따구리연수원에서 ‘2018년도 경기도 말산업 발전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2018년도 말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4%가 소재해 있으며, 상시 승마 인구의 30%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말 사육두수는 4,550여 마리로 전국대비 17%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재 말산업은 일반 가축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농어촌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진흥센터는 올해에는 총 13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 승마장 육성지원, 학생승마 체험, 장애학생 재활승마교실 운영,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 총 16가지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학생승마 체험사업 예산을 172% 증가시켰고,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사업은 142% 가량 증가해 말산업 저변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시범사업, 승용마 조련 강화, 찾아가는 승용마 번식지원, 번식용 씨수말 구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 및 시군 말산업 업무 담당자, 말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말산업 육성정책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가의 승용마 질병 관리, 승마장 친절서비스, 승마시설 설치 및 운영 관련 세제(稅制) 안내 등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승마체험 우수사례 발표와 말산업 전반에 걸친 업계의 고민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도 함께 열린다.

김영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말산업 전반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고민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회의 창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말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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