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북콘서트, “경계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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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북콘서트, “경계를 넘어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3.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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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연상케 한 기분 좋은 축사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유기준 국회의원, 박종찬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장 재선을 노리는 서병수 시장의 북 콘서트 "경계를 넘어라"가 10일(토) 오후 3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북 콘서트에는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준식 최영진 신현무 황보승희 강무길 공한수 권칠우 김종한 신정철 시의원,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상공인, 종교계, 시민사회단체의 수장 등 참석했다. 

형식적·의례적인 축사를 생략하고 친구부터 인연을 가진 시민들의 축사가 평소 서 시장이 강조해 온 ‘소통’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계를 넘어라’ 북콘서트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서시장의 죽마고우 박종찬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서시장의 ‘페이스북친구’ 김희정 씨가 축사를 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의 지난 4년간 부산시정 소회와 자신이 생각하는 보수 정치에 대해 담담하게 풀어낸 저서 ‘경계를 넘어라’의 북 콘서트는 이색적인 축사로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축사는 영상으로 시작하였다. 

홍 대표는 "서병수 시장 임기 4년간 부산경제의 체질이 바뀌었다."는 말로 서 시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홍 대표의 축사까지는 의례적인 것이었으나, 이어 축사로 나선 이는 서 시장의 친구였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부부가 북콘서트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서병수의 죽마고우 친구”라고 축사로 나선 이는 경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박종찬 씨였다. 박 씨가 "병수는 내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때 큰 힘이 되어 준 친구였다. 내가 결혼 할 때 함진아비를 했었다."고 말하자 오디토리움을 울리는 박수와 웃음이 나왔다. 박 씨는 "큰 돈은 아니지만 적은 돈이더라도 동창회비를 가장 꼬박꼬박 내는 이도 서병수"라며 서 시장과의 개인적 일화로 축사를 이어가며 출판기념회 개최를 축하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상철기자)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경계를 넘어라’ 북콘서트

결혼식을 연상케 한 기분 좋은 축사 그 뒤에 반전이 이었다. 

서병수 시장과 개인적인 인연을 이어 온 평범한 부산시민들의 축사였다. "결혼식을 축하해달라"는 지나가는 말을 잊지 않고 결혼식을 찾아가 축하해준 서 시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회사원, 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내 때문에 상담을 요청했다가 아내를 위한 침대를 선물 받은 노인, 쉼터를 만들어 달라는 민원을 잊지 않고 지킨 서 시장과 인연을 이어 온 한 청소노동자, 서 시장과 페이스북 친구로 소통하다 서 시장이 일터를 방문하자 그 때부터 오프라인 친구로 지낸다는 직장인 등 많은 시민들이 서병수 시장의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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