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열정 축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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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열정 축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8.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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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가을밤, 인천공항 야외광장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음악인들이 참여하는 종합음악축제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와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가 오는 9월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2일간 매일 저녁 7시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감동과 열정의 음악축제인 ‘2013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선보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야외 종합음악축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이번 ‘스카이 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에 클래식 열풍을 몰고 온 서희태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 가수 15팀의 특별공연이 더해져 최고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한데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인 이루마, 최정원, 서희태, 대니정 등과 한류열풍의 주역인 씨스타, 비스트, FT아일랜드, 제국의 아이들 등 K-POP 스타들까지 별들의 잔치라 불릴 만하다.

 먼저, 첫째 날인 9월 13일은 ‘Classic Festival in Incheon Airport’라는 부제로 70인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루마, 뮤지컬배우 겸 가수 최정원,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 등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런던대 킹스칼리지 재학시절부터 영국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 DECCA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루마가 뉴에이지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뮤지컬 역사의 산 증인이자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이 출연하여 주옥같은 뮤지컬 명곡들을 들려준다.

 또한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한국의 케니 지'로 불리며 한국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Adult Contemporary 차트‘에 올라 호평받은 바 있는 스타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Over the rainbow' 등 백만 불짜리 연주로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서 우리나라에 클래식 열풍을 몰고 온 화제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역의 실제 모델이자 2011년 김연아의 세계 선수권대회 음악인 <오마주 투 코리아>의 원곡인 <다울 아리랑>의 기획자로서 한국 음악을 세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음악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서희태 지휘자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드라마 ‘대장금’과 ‘해를 품은 달’ 및 영화 ‘써니’의 OST곡과 뮤지컬 ‘시카고’, ‘레미제라블’ 등 세대와 국적을 초월하여 사랑받는 명곡들로 구성돼 클래식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곁들어지는 서희태 지휘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은 연주회의 또 다른 묘미이다.
인천공항의 중심에 위치한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축제에서는 희망하는 가족, 단체 관람객에 한해 잔디 위 캠핑을 위한 장소가 설치되어 비행기가 유유히 오고 가는 달빛 아래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14일에는 ‘쇼 음악중심’ 특집공연이 화려한 축제의 폐막을 장식하게 된다.
‘쇼 음악중심’은 MBC 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되는 대표적인 가요방송으로 전 세계적인 K-POP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의 아이돌스타들이 총출동하여 화려한 공연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이미 일본, 프랑스, 베트남, 홍콩 등 세계 각지를 돌며 한류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고 이번에는 'K-POP Festival in Incheon Airport‘이라는 부제로 국내외 팬들을 만나게 되며, 9월 21일(토)에 추석특집 편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올해도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5,000여명 이상의 한류 팬들이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이 공동 개발한 특별 여행상품과 여행사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마쳤으며, ‘2013 스카이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이제 인천공항은 단순한 비행장 기능에 머물지 않고, 내외국인 모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발을 향후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는 최고의 음악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축제기간 중 낮 공연으로는 인디밴드, 힙합, 비보이등 실력파 아마추어 팀이 공연하는 프린지콘서트를, 부대행사로는 400인치 대형 LED화면을 설치한 야외 영화상영,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장비 체험과 항공기 모형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항공체험존, 인천공항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축제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릴 바자회와 기부행사도 개최된다. K-POP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들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개최하여 수익금 전액을 인천지역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프리마켓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인천공항공사는 축제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이동편의를 위해 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 청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무료주차장(500대 주차가능)을 행사장 주변에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의 무료셔틀버스를 타면 행사장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이용 시 서울역, 김포공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계양역 등에서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계획이나 티켓관련문의는 공식홈페이지(http://www.2013skyfestival.com) 또는 행사사무국(032-741-339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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