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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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8.02.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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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글로벌뉴스통신]김용필 (충남도의회 의원) 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가 3월 3일(토) 오후 1시 나사렛대학교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조규선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우리가 꿈꾸는 300만 충남시대의 도전이 반드시 성취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김용필)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전문)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저 김용필,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남도의 자존심을 지키고, 충남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2018년 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말씀 드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김용필은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충남에서 태어났고, 충남에서 배웠습니다.

충남에서 시민운동과 농민운동을 하면서 봉사했습니다.

두 차례의 도의원을 거치면서 충남 도정에 참여하고 봉사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 죽는 날까지 충남을 땀으로 적시며 봉사할 것입니다.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것도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충남에 봉사하기 위해서 입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2018년 선거는 지방자치 부활이래 8번째 선거입니다.

어느덧 햇수로 27년이 됩니다.

우리 지방자치도 이제 성인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지방자치란 지역의 발전과 운명을 지역민의 손으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중앙정부에 끌려 다니고, 양대 기득권정당의 대리전에 머물러 있습니다.

도지사와 시장군수는 중앙정치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될 뿐입니다.

이번 선거는 달라야 합니다.

우리 지방자치가 중앙에서 독립해 어른이 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충남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민주화 이후의 역대선거에서 충남도민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을 했습니다.

민주화 이후 첫 총선인 87년 선거에서 충남은 4당체제를 탄생시켰고, 한국정치의 균형추로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97년에는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연립정부를 구성해 IMF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남북화해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충남이 중심을 잡았을 때 정치가 발전했고, 충남이 한편으로 휩쓸렸을 때 극단적 대결정치가 펼쳐졌습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도 충남이 양대정당에 끌려가지 않고 독자적인 선택을 했을 때 충남의 지방자치가 더 활성화되고, 충남이 더 발전했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충남이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어른이 되어야 할 지방자치의 도약과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충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균형추의 역할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찾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과거 집권여당으로서 거수기 노릇에 그친 자유한국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촛불민심의 이후에도 반성도 하지 않고, 변화도 없습니다.

여전히 친박, 비박, 친홍, 반홍이니 하면서 계파싸움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심판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과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승리가 더불어민주당이 잘했기 때문인가요?

대선 이전까지는 야당답지 못한 야당, 무능한 야당으로 손가락질 받던 더불어민주당 아닌가요?

그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승리 이후에 서서히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는 지방선거에서 이미 승리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견제해야 합니다.

견제받지 않는 정당, 견제받지 않는 정권은 반드시 타락합니다.

이번 충남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견제할 정당은 오직 바른미래당 뿐입니다.

2018년 충남 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후보는 오직 바른미래당의 저 김용필 뿐입니다.

충남 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후보와 바른미래당의 저 김용필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곳입니다.

한국정치의 균형추 역할을 감당했듯이 지리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서해안 시대, 환황해 시대를 이끌어갈 적임자입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도정, 안희정 도정 8년간 충남은 방향을 잃었습니다.

안희정 지사의 3농정책은 한 마디로 구호만 있고, 실속은 없는빈 껍질에 불과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16조 5천억에 달하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개발사업도 경기도에 빼앗겼습니다.

서해안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도 충남은 중도하차하고 말았습니다.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사업은 사업자 선정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충남의 상징인 내포신도시는 2020년 10만 도시를 목표로 출발하였으나, 아직도 정주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현재 2만여 거주자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도정의 성과 지표에 있어서는 전국 9개 농업도 가운데 최하위권입니다

행복한 충남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 2015년 노인 자살률 전국1위가 충남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 이대로는 안 됩니다.

충남, 지방자치 성년을 맞아 다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도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힘차게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300만 충남시대를 선언합니다.

80년대 300만 충남은 지금 200백만을 웃도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030년 까지 300만 충남시대를 열겠습니다.

인천광역시는 2016년 300만을 돌파하면서 세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복지, 교육을 강화하고 경제,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충남, 교통과 땅, 지리적 입지 등을 감안하면 잠재력에서 인천에 뒤질 것이 없습니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2030년까지 300만 충남 시대를 실현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천안아산의 지속 성장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충남 내륙지역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겠습니다.

홍성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서해고속철도와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충남 내륙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300만 충남 시대에 대한 꿈을 담아 미리 말씀 드립니다.

300만 충남 도민 여러분!

저는 이 자리를 빌어 300만 충남시대를 앞당기는데 크게 도움이 될 두 가지를 먼저 말씀 드립니다.

첫째, 올해 지방선거에서 이루어질 개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못 박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확정되어 국회와 행정부가 옮겨오면 그 배후지역인 충남도 함께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당을 떠나 충남의 모든 정치인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둘째,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수도권규제완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균형발전은 정의로운 요구입니다.

이를 저버리는 것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정부가 취할 태도가 아닙니다.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된 일체의 논의를 중단해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 막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남 도민 여러분!

새로운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새로운 충남도 꿈꾸는 사람들이 만들어 갈 것입니다.

(사진제공:김용필)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저 김용필!

300만 충남시대라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충청남도를 반드시 건설하겠습니다.

저 김용필과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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