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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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2.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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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서울 시민에게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도 상반기 서울민대학 '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강좌'를 개설하고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한강 수변문화의 이해와 탐방'은 오는 3월 5일부터 6월 18일까지 16주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강의는 총 11회의 역사 강의와 4회의 생태 공원 탐방과정으로 구성됐다.

 역사 강의는 선사 시대부터 시간 순으로 거슬러 올라와 조선시대까지 이어진다.

 암사동 선사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시대 이전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모습에 대해 탐방하고,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성-고구려 고분군, 백제 유적지인 석촌동 고분, 그리고 조선시대 왕들의 이야기까지 옛사람들의 한강변 삶의 모습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며 듣는다.

 오는 4월말부터는 '한강의 기적'을 보여주는 건축물, 교량 및 한강변 전투현장 탐방 여행을 떠난다.

 반포, 압구정 일대 건축물 및 한강변 교량들을 둘러보며 예전 농토, 모래밭이었던 모습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어떻게 변모됐는지 거대한 구조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6.25당시 한강변의 전투현장으로 꼽히는 한강대교, 한강철교를 방문해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선조들의 국난 극복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뱃놀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5월말에는 서울시 홍보선을 타고 한강변 옛 나루터를 둘러볼 수 있다.

 공암나루, 마포나루, 양화나루, 노량진 등을 지나면서, 조선 최대의 교통·물류의 중심지였던 한강의 나루에 대해 재미있는 일화를 들을 수 있다.

 생태 탐방은 잠실 수중보 물고기 길, 난지 생태습지원, 고덕수변 생태공원,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등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강생들은 각 지역별 생태공원을 방문해 점차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하는 한강변을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오는 4월 중반 '잠실 수중보 물고기 길'  생태탐방 코스에서는 날씨 상황에 따라 이곳에 집단 서식하는 참게의 생태를 직접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인터넷 수강신청 사이트(cec.uos.ac.kr)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1학기 6만원이다.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대학 홈페이지(edu.uos.ac.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민대학(02-3785-0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의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고 직접 한강 생태공원을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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