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를 품은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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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를 품은 부채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8.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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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천시청)
“할머니 이거 제가 만든 부채인데요, 더울 때 많이많이 사용해 주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김미르, 일신중 1학년)

청소년들이 부채를 직접 만들어 손 편지와 함께 경로당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자원봉사학교가 열렸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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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주민센터와 소사구 범박동주민센터는 지난 9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2013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마을학교를 열고 어르신을 위한 부채를 만들어 경로당에 전달했다.

심곡3동주민센터는 청소년 33명이 참여해 스탬프아트로 만든 부채와 가지고 부천시경로주간보호센터, 천사경로당과 먹적골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3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어르신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하며 안부를 물었다.

범박동주민센터는 청소년 32명과 함께 운영하는 ‘시원한 바람타고 할머니 만나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계수경로당을 방문했다. 그리고 직접 만든 부채와 손 편지를 할머니께 전해드리며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했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김정성 동장은 “핵가족이 늘면서 어른을 공경하는 효에 대해 잘 모르는 청소년들이 늘었다”며 “효 부채 행사 청소년들이 효를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문병섭 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알찬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참여하여 삶의 보람을 배워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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