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개원 10주년, 주요사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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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개원 10주년, 주요사업 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1.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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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남 특성화 사업 확대 추진 지역예술단체 콘텐츠 교류 활성화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부산국악원 전경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립부산국악원은 1월 25일(목) 오전 11시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영남춤축제를 대한민국춤축제로 확대 및 지역예술인들과의 교류, 한류관광공연 및 요일별 상설공연 확대, 부산 시민과 함께해온 개원 10주년 기념 축하공연 지속적 추진, 미래 관객개발을 위한 공연 및 교육체험 강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예술기관 교류공연 추진, 아시아․태평양 거점 교류공연 기관으로서 UN 참전국 공연 교류 사업화, 전통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만18세이하 무료관람 시행 등 핵심 사업들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2008년 개원 후 210% 이상 공연 횟수 증가가 이루어 졌으며, 객석점유율 77%를 보이는 등의 성과를 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국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국악프로그램과 더불어 부산․영남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2016년 개최 후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국악극 ‘대청여관’을 올해도 이어 개최한다. 부산 근현대의 향수와 국악적 정서가 어우러진 ‘대청여관’은 부산이외에도 서울 등 타지역에서도 교류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의 문화 아이콘으로 2015년 시작되어 국내외 관광객 및 부산시민 등 약 7만 6천면이 관람한 한류상설공연이 새로워진 작품으로 6월 다시 관객을 만날 준비중이다. 세계적으로 공감대가 높은 ‘Wedding Ceremony’를 모티브로 한국전통혼례 관련 작품제작과 기획, 마케팅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다시 관객을 만날 준비 중이다.

또한, 2010년부터 크루즈관광객을 위해 진행된 공연 ‘BEAUTIFUL KOREA, DYNAMIC BUSAN'는 접근성과 입항시간을 고려하여 외국인관광객 일정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단체와 꾸준한 협업을 이어온 국립부산국악원의 융합시도는 올해 그 범위를 더욱 넓힌다. 부산․영남지역 예술대학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 ‘국악대학축제’ 개최와 더불어 ‘국립예술단의 초청공연’ 등으로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UN기념공원과 연계하여 한국전 참전국 16개국의 순회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시아․태평양 거점 도시로서 오사카 국립가부키 극장, 태국국립왕궁음악단 등 ‘음악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 기념공연’, 고려인 조선족 및 해외동포 예술가와 함께 ‘한민족 전통예술교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1웥부터 다양한 공연과 학술회의, 전시 등을 마련한다. 2008년 10월 28일 개원한 국립부산국악원의 지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10주년기념공연’, ‘토론회’, ‘국제학술세미나’, ‘자료집발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인화 원장은 “국악원이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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