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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행복, 놀이로부터 나온다
  • 백동열 논설위원/경영학박사
  • 승인 2017.12.07 12:12

[서울=글로벌뉴스통신]놀 권리를 잃은 대한민국 아동들을 위한 국가 아동 놀이정책이 제안됐다.

세이브더칠드런(02-6900-4400, www.sc.or.kr), 유니세프한국위원회(02-737-1004. www.unicef.or.kr), 초록우산어린이재단(1588-1940 / www.childfund.or.kr)은 ‘국가 아동 놀이정책 수립 및 이행 제안서’를 발표하고 제안서와 함께 놀이에 대한 전국 아동의 의견을 모은 ‘대한민국 아동, 놀이를 말하다’를 7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유엔아동권리위원도 지난 2011년 한국의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제3∙4차 보고서를 심의한 뒤, 대한민국 교육제도 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극심한 경쟁과 이로 인한 사교육이 휴식, 여가, 문화를 충분히 누려야 하는 아동의 놀 권리 실현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끊임없는 국제사회의 우려의 목소리에도 우리나라 아동들의 ‘놀이’ 문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유보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종합실태조사(보건복지부, 2013)에 따르면 방과 후에 친구들과 놀기를 원하는 아동은 절반(48.7%)이나 되지만, 실제로 노는 아동은 5.7%에 지나지 않는다. 초등학생의 80%는 사교육을 받고(통계청, 2016), 초·중·고등학생의 54.3%는 평일 여가 시간이 2시간 미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6)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아동단체는 “대한민국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며,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차별 받지 않고, 누구나 놀 권리를 당연하게 누릴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세심하고 촘촘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피력하며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증진, △놀이 시간 부족과 과도하게 경쟁적인 교육현실 개선, △놀기 좋은 안전한 환경 조성, △적절한 모험과 도전을 보장하는 안전 규정 마련, △정기적인 아동 놀이 실태조사 실시 △장애, 지역, 경제 수준, 연령, 성별 등에 상관 없이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놀이 기회 제공, △바람직하지 못한 놀이 문화 개선, △충분한 예산 배정, △놀이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통합적인 조정 및 협력체계 구축, △놀이정책 수립 및 이행, 평가 과정에서 아동 의견 수렴 등 10개 항목을 국가 아동 놀이정책 수립 시 고려해 줄 것을 제안했다.

3개 아동단체는 “만약 아동들의 행복도가 아니라 학업성취도가 최하위였다면 정부의 대책 마련 속도가 이토록 더디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가 아동 놀이정책이 수립되고 이행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며 촉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UNICEF(유엔아동기금)는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엔기구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어린이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칩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UNICEF를 대표하여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어린이의 권리를 증진시키고있다.

1948년부터 한국의 사회복지역사와 함께 해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단체로 국내외 58개국의 아동을 돕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백동열 논설위원/경영학박사  dongr99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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