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퇴근 후 가정에서 가족과 사랑의 날 실천...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녹색생활 실천의 날(Green Day)’로 정해 직원들이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부문의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생활화하고,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중구의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날은 전직원이 정시에 퇴근한다.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야근없는 날로 정한 것이다.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부들이 솔선수범하여 먼저 퇴근토록 한다.
또한 이날 구청사 내 엘리베이터는 민원인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2대 중 1대만 운영한다. 직원들은 엘리베이터 이용을 자제하고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 건강을 돌보며 의미있는 계단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중구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매주 수요일에는 3회 이상 안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가족 사랑의 날과 녹색색활 실천의 날 운영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한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야근 없는 날에는 가족과 함께 하도록 해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근무 능률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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