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제55회 영화의 날’ 행사, 성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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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메카 충무로,'제55회 영화의 날’ 행사, 성황리
  • 최원기 기자
  • 승인 2017.10.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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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지난 28일 오후 6시 서울 충무로역 역사 안에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개최한 ‘제55회 영화인의 날’ 행사가 영화 8개 단체장들과 원로배우 신영균, 신성일, 배우 안성기, 장미희 그리고 서울시 정무 부시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화인의 날'은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인 김도산 감독의 <의리적 구토>가 단성사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날인 10월 27을 기념해 1963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올해 55회를 맞는 행사이다. 

'영화의 날'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나 감독뿐 아니라 촬영, 조명, 기획, 작가, 기술 스텝 등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모든 영화인들을 위한 잔치로, 그동안 영화인들만의 잔치로 치러졌지만 이번 행사는 한국영화 성장에 커다란 힘이었던 대중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많은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 하는 영화 축제로 기획되었다. 특히 행사에는 한국영화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충무로역 영화의 길' 개통기념식을 겸해 시행되어 더욱 뜻있는 행사였다. 

'충무로역 영화의 길'은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사 내에 14년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대종상 사진거리를 영화인의 힘으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100인의 캐리커처를 비롯해 대형 모니터 및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춘 충무로 역의 명소로 새롭게 재탄생한 것이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최원기 기자)'제55회 영화의 날’ 행사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은 "올해 행사는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영화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함께 한국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축사에 나선 원로배우 신영균 씨는 “몇몇 대형 영화사의 환경과 이반되는 대부분 열악한 한국영화계에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영화인들의 노고에 위로를 보냈다.

한편 국민성금과 지방단체에서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영화 <이끼새>, <애국자>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사)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장 장태령 감독은 영화발전에 기여한 각 부문 수상자들을 시상하며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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