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2017, 성황리에 폐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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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 2017, 성황리에 폐막식 개최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10.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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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IAF2017)

[부천=글로벌뉴스통신] 지난 20일(금) 개막하여 5일간 149편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이 24일(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폐막식과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예의 국제경쟁 장편 부문 대상은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이 세상이 한구석에’가 수상했다.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상영됐다.

갑작스러운 폭탄테러 협박 사태로 인해 개막식 장소를 변경하여 개최했던 아쉬움을 달래고자 폐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은 폐막식 전부터 많은 관객으로 북적거렸다. 

김민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폐막식에서는 가장 화제가 되었던 디즈니 레전드 버니 매틴슨과 에릭 골드버그 감독이 무대 위로 올라 5일간의 여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버니 매틴슨은 “처음 BIAF에 참여했는데 다들 환영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으며 에릭 골드버그는 “이렇게 좋은 축제에 우리를 초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한국에서 보낸 5일간의 일정이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폭탄의 위협에도 열심히 심사해준 심사위원들을 소개한다”며 위트와 함께 경쟁부문 심사위원들을 소개했다. 작년 BIAF2016 대상 수상작 '손 없는 소녀'의 감독이자 이번 BIAF2017의 포스터를 작업한 심사위원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감독은 “장편 심사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세계가 매우 폭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고 경쟁 장편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경쟁 단편 심사위원 니나간츠 감독이 “부천에서 너무나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지난 며칠간 단편심사를 하면서 나 또한 다채로운 영감을 얻었다. 이번 심사는 거의 만장일치였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니나간츠 심사위원은 “감사합니다”라며 한국말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국제경쟁 학생/TV&커미션드/온라인 부문 심사위원 타케우치 코지 감독이 심사평을 전하며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마무리됐다.

이어, 본격적인 시상에서는 7개의 특별상과 16개의 본상, 총 23개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학생 부문 대상과 단편 부문 심사위원상, 우수상을 받는 등 한국애니메이션 감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미국 인디 애니메이션계의 대부 빌 플림튼은 경쟁 장편 우수상과 TV&커미션드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학생 부문 대상은 장나리 감독의 ‘아버지의 방’, 단편 부문 대상은 스펠라 카데즈 감독의 ‘나이트 호크’, 그리고 장편 부문 대상은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가 수상했다.

폐막식을 마무리하며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5일간의 일정을 지켜보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작품을 추천하고 싶고, 모든 감독님께 감사하다. 좋은 추억을 잘 간직하길 바라며 부천에는 멋지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회째를 맞을 부천국제애니메이션은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것”이라며 내년 BIAF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아시아 NO. 1 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17은 지난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5일간 부천시청,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 코엑스 등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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